자체 플랫폼 ‘카이로스’가 내부 업무 효율과 보안 환경을 혁신한다

오늘(1일) KBS는 제작 노하우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자체 AI 포털 ‘카이로스’를 사내에 공개하면서, 직원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도입은 ‘1인 1 AI’ 시대를 맞아 공영방송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카이로스’의 대표적 기능은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맞춤형 업무 챗봇이다. 기자가 보도자료나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KBS 취재 기준에 맞춰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안내한다. 또한 PD들이 인터뷰 전 준비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입력하면 구성안과 질문 리스트를 빠짐없이 도출하는 등 실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무 경험과 데이터를 방대하게 축적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활용도가 높은 AI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사내 각 부서별로 지정된 AI 담당자들인 ‘AI 챔프’의 도움을 받아, 실제 업무에 필요한 챗봇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내부 개발자와 실무진이 시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개선하는 애자일 방식을 채택하여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을 보장하고 있다.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KBS는 공공기관 AI 솔루션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협력하여 독자적인 보안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이 안전한 환경에서 AI 업무 도구들이 운영됨에 따라, 공영방송의 핵심 제작 자산과 노하우가 보호받게 된다. 박장범 KBS 사장은 “카이로스는 지난 2025년 AI 방송 원년 선언 이후 준비해온 전사적 업무 플랫폼으로,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래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