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기술이 이미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그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지 못하는 이유는 일곱 가지로 정리된다. SF 채널의 가설이다.
수십 년 동안 연구했지만 어디에서 시작됐는지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지구에서 만든 기술이라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원리를 설명하지 못했고, 처음 발견했을 당시의 분석에는 인류가 만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남아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 이유: 작동은 하는데 왜 작동하는지 모른다
아무도 이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원리를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수십 년 동안 연구가 이어져도 결과는 같았다. 같은 조건을 만들면 같은 결과가 반복되는데,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는 설명할 수 없다. 분석할수록 기존 과학 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계속 발견됐다.

연구진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 이것은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작동하는지 모른다.”
두 번째 이유는 과학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이 기술이 공개되는 순간 인류가 알고 있던 과학의 기준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지금까지의 과학은 수많은 실험과 검증을 거쳐 만들어졌는데, 이 기술은 기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결과를 실제로 만들어낸다. 처음에는 새로운 현상 하나가 발견된 정도로 여겼지만 연구가 깊어질수록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이론 하나를 고치는 것으로는 부족해 인류가 배워온 과학 교과서 전체를 다시 써야 할 수도 있다. 물질과 에너지, 공간과 시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달라진다.
세 번째 이유: 결정적인 단계는 재연되지 않는다
일부 과정은 반복해서 재연할 수 있었지만 결정적인 단계에 들어서면 결과가 계속 달라졌다. 같은 장비와 같은 조건을 사용해도 마지막 순간에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연구를 거듭하며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조건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수많은 실험과 데이터를 쌓고도 기술의 핵심이 되는 마지막 단계는 끝내 재연하지 못했다. 인류가 손에 넣은 것은 그 기술의 일부뿐이다. 작동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어도 인간의 힘으로 똑같이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네 번째 이유는 발전 속도다. 이 기술은 인류의 발전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앞당긴다. 에너지와 이동 기술이 완전히 달라지고 우주로 진출하는 방식까지 바뀐다. 수백 년이 걸릴 기술 발전을 단 몇 년 만에 이룰 수도 있다.
문제는 기술을 얻는 것보다 그 기술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다. 너무 강력한 기술은 인류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통제할 수 없는 혼란을 만들어낸다.
다섯 번째 이유: 이미 군사작전에 쓰였다
이 기술은 연구실에서 시험만 진행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작전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존재가 공개되면 그동안 숨겨온 운영 기록까지 세상에 드러난다. 언제부터,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사용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동안 목격됐던 정체불명의 현상들이 이 기술과 연결될 가능성도 함께 밝혀진다. 기술 하나를 공개하는 일이 수십 년간 감춰온 비밀 전체를 공개하는 일이 되는 셈이다.
여섯 번째 이유는 원소다. 이 기술의 핵심 원소는 지구에서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 특정 원소가 반응로에 투입되는 순간 기존 물리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반응이 시작되고, 그 원소를 대체할 다른 물질은 없다. 원소의 정체와 반응 과정을 공개하면 기술의 출처까지 추적할 수밖에 없다. 반응로의 핵심은 그 반응을 가능하게 만든 원소에 있었다.
마지막 이유: 공개하는 순간 누구도 통제할 수 없다
마지막 이유는 공개하는 순간 누구도 그 기술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한번 공개된 기술은 독점할 수 없고,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앞다투어 확보하려 할 것이다.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인류를 발전시킬 수도,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실을 종합하면, 인류는 이미 존재하던 무언가의 문을 열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