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회 ‘동행’ 라준이와 됴 가족 이야기

2026년 6월 27일(토) 오후 6시 KBS 1TV 방송

2026년 6월 27일(토) 오후 6시 KBS 1TV에서 방송된 564회 ‘동행’은 충청남도 금산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형제 라준이와 됴의 일상을 조명했다. 형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부모에게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하며, 평소 학교 등 일상 속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산의 한 외진 마을에서, 라준이와 됴는 아침 첫 인사로 부모에게 뽀뽀를 하고 나서부터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등교하는 등 가족 간의 애정이 깊게 묻어났다. 이들은 집에서 마을까지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먼 길도 함께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한글 공부에 매진하는 형제는 자신들이 모르는 글자를 엄마에게 물으며 학습에 임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금산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힘든 여건 속에 살아가고 있다. 아빠 준철 씨는 낮에는 산업고등학교에서 수업보조 및 시설관리를 맡으며, 마을 곳곳에서 필요한 일을 돕기 위해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한편, 장애로 인해 일자리를 자주 잃는 엄마는 스스로 한글 학습지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려 애쓰며, 아이들을 위한 애정 어린 마음과 동시에 자신의 어려움을 슬쩍 감추기 위해 눈물을 삼키는 날들이 이어진다.

가족이 거주하는 보금자리는 원래 축사 옆에 있던 저장 창고를 개조해 마련한 집으로, 부엌 겸 거실과 화장실이 딸린 한 칸짜리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된 건물 특유의 문제로 벽에는 곰팡이가 서식하고, 바퀴벌레까지 나타나는 등 생활 환경은 열악하다. 집 앞에는 이전에 축사로 사용되던 곳에서 나온 폐자재들이 방치되어 아이들이 다니기에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겨울에는 문틈 새는 찬 바람과 여름철 새어 들어오는 비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아빠는 다가오는 장마철을 두고 걱정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는 모습이 이번 회 ‘동행’을 통해 드러났으며, 부모의 헌신과 형제 간의 따뜻한 유대가 돋보였다. 이후 552회 ‘딸부잣집 첫째, 지영이의 바다’ 후기가 2026년 4월 4일(화) 방송될 예정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다음 방송에서 이어진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