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관객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15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막했다.
참여 이벤트는 관객이 응원봉을 흔들며 즐기는 ‘싱어롱 커튼콜’로 시작된다. 본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은 무대 위의 배우들과 함께 주요 넘버를 부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주말 낮과 저녁 공연에 각각 다른 곡으로 진행해 서로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낮 공연에서는 남편에 대한 애증을 화끈한 록 음악으로 표현한 ‘화상’을 열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저녁 공연에서는 ‘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곡 ‘우리는 가시나’를 합창하며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극장 앞 야외 공간에도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문해학교 포토존’에서는 무대 의상과 소품 모양으로 디자인된 패널을 들고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말마다 옛날 교복을 입은 진행 요원이 유료 예매자 50팀을 위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넘버의 가사로 쓰인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주말에는 관객이 직접 쓴 시를 자랑할 수 있는 ‘백일장 대회’가 열리며, 매주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장원상은 원작 시와 함께 시화전에 전시된다.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유료 예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보물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유료 예매 티켓 1매당 1회의 뽑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관객의 발걸음을 이끌 예정이다.
관객들은 “할머니, 엄마 생각에 몽글몽글해지는 공연이었다. 보는 내내 웃고 울었다”, “정말 완성도 높고 짜임새 있는 뮤지컬이다”, “정겨움과 감동 모두 잡는다”며 공연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따뜻한 메시지와 정감 넘치는 참여형 이벤트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6월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