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발달과 올바른 성 인식 교육을 위한 전문가 조언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영되는 ‘부모의 첫 성교육’ ‘우리 아이 왜 자꾸 만질까?’는 부모들이 쉽게 꺼내지 못했던 자위 문제를 주제로 한다. 이 방송은 유아와 청소년의 자위 행동에 관한 오해와 올바른 대처법을 성교육 전문가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아 자위와 관련해 아이들이 처음 스스로를 탐색하는 시기가 평균 10.5개월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다섯 아들을 둔 엄마 정주리는 자녀들의 돌발 행동에 대해 경험을 나누며, 전문가들은 유아의 자위를 감각 탐색과 자아 안정 과정으로 설명했다. 아이가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불안 증세를 보일 경우,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 요인을 점검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놀잇감을 제공하는 등의 대처법을 권고했다.
또한, 방송은 ‘자위를 하면 키가 작아진다’, ‘정력이 약해진다’, ‘머리가 나빠진다’와 같은 사회적 괴담들에 대해 의학적 근거가 없음을 짚어냈다. 성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이 모두 오해에 불과하며, 해외 성교육 사례를 통해 자위가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라 자기애와 건전한 성 인식을 확립하는 한 부분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독일과 호주 등 선진국의 교육 방식을 예로 들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 자위에 대한 부분에서는 자녀 방에서 자위 흔적이 발견되었을 때 부모가 불필요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교육 전문가 배정원 교수는 사춘기 자위를 ‘안전한 성적 분출구’로 설명하며, 부모들이 직접적인 언급 없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은 접근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방송은 부모들이 평소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 제작되었다. 프로그램은 EBS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어, 부모들이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