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신인 영화음악감독 경쟁 부문인 ‘뉴탤런트’의 본심 진출작 16팀을 공개했다. 이 경쟁에는 장편 3편과 단편 13편의 영화음악감독이 참여해, 2025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영화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품된 총 137편의 작품 중, 예심 과정을 거쳐 본심에 오른 이번 경쟁은 장편의 경우 영화음악감독이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참여작, 단편은 세 번째 이상 참여작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작에는 ‘공순이’의 조은, ‘과민한 방문’의 한준엽과 박원희, ‘뭉치’의 김원엽, ‘서를 담고’의 최소리, ‘셋, 돌, 하나’의 김준호, ‘영업일지’의 서창석,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의 유예근, ‘위도 37.5도’의 맑은, ‘인터미션’의 이명로, ‘적정선의 파이’의 정경인, ‘지나가는 것’의 한민희와 이채은, ‘집중호우’의 신경철, ‘파리의 수학자’의 정민우, ‘프리시즌: 어차피 남의 말은 안 들어’의 까데호, ‘해골’의 최민선, 그리고 ‘Fingerbang’의 한민희 등 16팀이 이름을 올렸다.
예심위원단은 이번 선정작들이 영화적 언어로 음악의 리듬, 정서, 장르적 특성을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점에서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 출신 감독들이 다수 포함된 점과 제천뮤직필름마켓 참가 경험을 보유한 조은과 유예근 등 신인 감독들의 참여는 교육 및 산업 프로그램이 창작활동과 현장 진출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로 지목된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음악은 영화 완성에 중요한 창작 언어인데, 그동안 개인에게 주목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뉴탤런트가 차세대 영화음악가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심 진출작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26년 9월 3일(목)부터 9월 8일(화)까지 충북 제천시 전역의 제천문화극장(구 메가박스 제천)과 제천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