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풍문으로 들었소가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일 밤 9시 35분에 EBS1에서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다루며, 빠르게 소비되는 유행 속에서도 세대와 취향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짜 ‘풍문’을 찾아 나선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구름 위에 삽니다’로, 6월 1일 방송된다. 경상남도 밀양 운문산의 해발 1,000m에 위치한 상운암에서 지수 스님을 만난다. 20년 전 처음 상운암에 마음을 빼앗긴 그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자연 속에서 태양광으로 생활하며 샘물로 수도를 대신하고 있다. 그는 빠른 세상 대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으며, 운문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소개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500년 막걸리’는 6월 2일 방송된다.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산성마을에서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막걸리의 비밀을 탐구한다. 이 마을에서는 술을 빚는 전통이 50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으며, 특별한 누룩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15대째 이 전통을 이어온 유청길 명인이 아들과 함께 막걸리를 빚으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6월 3일 방송될 ‘오래된 것이 핫하다’에서는 답십리 고미술 상가를 소개한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옛것을 새롭게 풀어낸 골동품 가게들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6년간 이곳을 지켜온 부부는 손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각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골동품 판매를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고 있다.
4부는 ‘호캉스 말고 마을 호텔’로, 6월 4일 방송된다. 배우 안홍진은 마을 전체가 호텔로 변신한 특별한 마을 호텔을 탐방한다. 고향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홍동우 씨와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매력을 지닌다. 방문객들은 할머니 바리스타의 커피를 맛보며 목포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한탄강 쏘가리’는 6월 5일 방송된다. 경기도 연천의 한 매운탕 집에서는 쏘가리를 이용한 매운탕을 만나볼 수 있다. 새벽마다 한탄강에서 고기를 잡는 신용선 씨와 그의 아내 박정숙 씨는 부부의 정성을 담은 솥에서 요리를 한다. 힘든 과거를 함께 극복해 온 이들의 이야기는 매운탕처럼 얼큰하고 깊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진정한 풍문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빠른 소비문화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