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오유경과 두 건축 소장의 특별한 대결

출처: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건축탐구 집에서 김호민과 박현근이 집의 의미를 두고 싸우고 있다. 이번 방영에서는 7년 역사상 처음으로 두 소장이 정의하는 ‘집의 의미’에 대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 오유경은 KBS 퇴직 후 새로운 삶의 무대를 열었다. 그녀의 집은 서울 평창동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채마다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진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과 날카로운 삼각형이 조화를 이루는 외관을 가진 이 집은 방송인 오유경과 미생물학자 천종식 교수의 공간이다.

오유경은 줄곧 일 중심의 삶을 살아왔으나, 방송국을 떠난 후 진정 원하는 삶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평창동 전경에 매료되어 인생 3막의 시작을 결심한 것이다. 집의 구조는 현관부터 골목형 동선으로 이어져 있어 바깥 세상의 나를 정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심리적 전환을 제공한다.

내부 공간은 오픈 주방과 단차를 둔 거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과 벽이 모두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곡선의 향연’을 이룬다. 그러나 둥근 벽과 소파 배치가 실용성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둥근 책장을 맞춤 제작하고 소파 또한 재단해 실용성을 높였다.

1층 주거 공간은 부부와 자녀방이 각각 욕실이 결합된 마스터 룸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방송국에서 개인 방이 없었던 아내에게는 ‘나만의 사무실’이 생겼으며, 남편은 두 마스터 룸 사이의 작은 방에 만족하고 있다.

마당에는 남편의 로망이 담긴 게스트 동과 자연주의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오유경은 퇴직 후 ‘나만의 방송’을 통해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두 개의 필지를 확인하고 더 넓은 땅을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이 공간에는 김호민 소장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이 집은 자연에서의 즐거움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쌓아가는 경험으로 인생 3막을 활짝 열어젖힌 방송인 오유경의 따뜻한 공간이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은 푸른 자연환경 속에 땅속에 깊이 파묻힌 형태로, 12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아내와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던 남편이 주인공이다. 아내는 자연을 교실 삼아 오감을 키우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 거주지는 크게 주거동과 아동 발달 센터로 나뉘며, 외부에서 보면 하나의 옹벽처럼 이어져 있다. 기존 지형을 그대로 살려 집을 앉히고, 노출 콘크리트와 자연의 조화를 이룬다. 곡선의 외관은 마치 마당을 안아주는 형상이며, 임산부의 실루엣을 연상시킨다.

부부는 초기 계획했던 500평에서 대지 2천 평으로 넓히는 결정을 내렸다. 노후 재테크의 공식대로라면 현금을 남기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안정적이지만, 금융 강의를 하던 남편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공간으로 믿고 과감히 계획을 실행했다.

주거동에는 ‘바람골’이라는 틈새 공간이 있어 바람이 통과하며, 12m 길이의 거실 통창을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은 최소한의 편의만을 갖추고 있으나, 부부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 공간이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거실부터 침실, 서재까지의 동선은 바람이 흐르듯 이어지고, 사계절 내내 온도 조절이 가능한 지열 냉난방이 적용되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대자연 속에 동화된 부부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공간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있다. 또한, <건축탐구 집> 7년 역사상 집의 의미를 놓고 펼쳐지는 두 프리젠터의 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출처: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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